강화 광성보, 용두돈대, 손돌목돈대, 신미순의총, 쌍충비각 입장료와 주차

이번 포스팅은 광성보입니다. 지난번에 부근리고인돌과 평화전망대를 살펴보았습니다.

 

광성보는 입장시간은 6시까지이며, 대신 나오는 시간은 크게 늦지만 않으면 괜찮습니다.

입장료는 성인 1100원이고, 주차는 무료입니다.

 

원래 이곳은 고려시대 몽골의 침략을 막기위해 강화도에 지어진 군사시설입니다.

항몽시기에 고려도성이 강화도로 천도를 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광성보 유적지에 들어가면 용두돈대, 손돌목돈대, 신미순의총 등 과거 역사와 관련된 유적이 있습니다.

돈대나 진 안에는 대포와 소포, 홍이포 등이 있어서 관람에도 더욱 흥미를 갖게 만듭니다.

이곳은 1970년대 박정희 대통령 시기에 군사유적에 대한 대대적으로 보수가 이루어졌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예전의 모습과는 조금 다르게 복원된 부분도 많다 합니다.

특히 진, 돈대, 보 등은 모두 다른 규모의 군사시설인데, 현재는 그 크기에 따른 차이점을 잘 느낄수가 없는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이곳은 쌍충비각입니다.

신미양요때 전사한 어재연, 어재순 장군을 기리는 비석이 있습니다.

특히 드라마 미스터션샤인 초반 미국군과의 전쟁의 배경이 되는 곳이,

바로 여기 광성보입니다.

 

이곳은 신미순의총으로, 신미양요때 전사한 분들의 유해를 모아서 만든 묘지입니다.

본래 전사자들이 많았는데, 신원을 알 수 없어 여러구의 시신을 모아서 무덤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고마움을 잊으면 안되겠죠?

 

손돌목돈대 입니다.

마치 콜로세움같은 느낌으로 큰 원형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곳도 신미양요 때 치열한 전투로 많이 훼손되었다가, 1970년대에 복원되었습니다.

미스터션샤인에서 전쟁 중에 많은 희생자가 발생하는 곳이 여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손돌목돈대에서 강화도와 한강하류 사이의 바다입니다.

아마 저 바다에서 미국의 군함의 공격을 받았겠죠?

 

손돌목돈대를 뒤로하고 용두돈대로 가봅시다.

 

용두돈대로 가는 입구입니다.

다른 돈대에 비해 길게 생긴 것이 특징입니다.

 

용두돈대는 용머리와 비슷하게 생겨서 용두돈대라고 불립니다.

개인적으로 강화도에 있는 53개의 돈대 중에 가장 좋아 하는 곳입니다.

 

강화도에서 고즈넉하게 산책하기 좋은 광성보를 둘러보는 것은 어떨까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신나는 루지를 타러 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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